亞축구연맹 “부리람 승부조작 조사 계획 아직 없다”

亞축구연맹 “부리람 승부조작 조사 계획 아직 없다”

입력 2013-02-26 00:00
수정 2013-0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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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최근 승부조작설이 제기된 태국 프로축구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대해 아직 특별한 조사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FC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부리람의 승부조작과 관련해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따로 조사하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부리람은 지난해 11월 아미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이겨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 FC서울, 베갈타 센다이(일본), 장쑤 순톈(중국) 등과 E조에 포함됐다.

하지만 당시 FA컵 결승전의 주심을 맡은 일본 심판이 FIFA에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다고 제보하면서 승부조작 의혹이 떠올랐다.

이에 따라 태국축구협회는 FIFA와 협의해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별다른 후속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

AFC 관계자는 “최근 AFC에 승부조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테스크 포스팀이 꾸려졌지만 이번 사안을 다룰지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FIFA로부터 사안이 넘어오더라도 조사에 오랜 시간이 필요해 부리람은 정상적으로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부리람은 26일 베갈타 센다이와 원정으로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내달 12일 FC서울과 홈에서 2차전을 펼친다.

만약 부리람이 승부조작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면 AFC는 출전자격을 박탈하고 경기 결과를 모두 취소처리 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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