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전국스프린트선수권 불참…세계대회도 불투명

이상화, 전국스프린트선수권 불참…세계대회도 불투명

입력 2013-12-23 00:00
수정 2013-1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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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연합뉴스
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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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국내 리허설 무대로 관심을 모은 제40회 전국남녀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3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막한 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이상화가 기권을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상화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부상은 없다는 것이 빙상연맹의 설명이다.

지난달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역주를 펼친 뒤 감기 몸살을 앓은 이상화는 이달 초 4차 월드컵에서도 마지막 500m 경기를 불참하고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이상화가 전국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 불참함에 따라 내년 1월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의 참가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전국대회의 결과에 따라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올해 1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오른 이상화는 우선 선발 자격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빙상연맹 규정에 따르면 우선 선발 대상자 역시 이번 대회를 거쳐야만 세계대회에 나설 수 있다.

애초에 대표팀은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가 소치올림픽에 너무 임박해 열리는 만큼 불참 여부를 고민해 왔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를 건너뛰고 바로 전지훈련을 치르며 현지에 적응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까지 불참하고 나면 이달 초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내년 2월 열리는 소치올림픽까지 실전 공백이 너무 길어진다는 부담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소치올림픽 전까지 이상화가 출전할 만한 대회는 1월 7∼8일 태릉에서 열리는 회장배 전국대회 정도뿐이다.

물론, 올림픽이라는 ‘대의’를 위해 이상화에게 특별히 ‘예외’를 허용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김관규 전무이사는 “이상화의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불참 여부는 상임이사회를 거쳐 결정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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