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9단 올 최우수 기사에… 기자·네티즌 투표 53% 획득

김지석 9단 올 최우수 기사에… 기자·네티즌 투표 53% 획득

입력 2014-12-30 00:22
수정 2014-12-30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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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25) 9단이 올해 최우수기사(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석 9단
김지석 9단
김지석 9단은 29일 서울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4 바둑대상’에서 바둑 담당 기자와 인터넷 네티즌 투표에서 합계 53.38%의 최고 득표율로 최우수기사에 선정됐다. 김 9단은 지난해 우수기사상을 받았고, 2009년 기록 부문 3관왕에 올랐지만 MVP 수상(순금 10돈 메달)은 처음이다.

김 9단은 올해 삼성화재배 우승을 비롯해 LG배 결승 진출, 춘란배 4강 등 세계대회 개인전 본선에서 17승 2패(승률 89.47%)의 눈부신 성적을 냈다. 특히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한국에 2년 만에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안긴 것이 주효했다.

김 9단과 MVP 경쟁을 벌인 이세돌 9단은 합계 24.22%의 득표율에 그쳤다.

한편 최우수신인상은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 열전’에서 우승한 신진서 2단에게 돌아갔다.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대회 우승과 여류명인전 3연패를 일군 최정 5단이 여자기사상을,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인 유창혁 9단이 시니어기사상을 차지했다. ‘미생’ 열풍을 일으킨 윤태호 작가는 공로상을 받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12-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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