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프 존스, 코카인성분 양성반응…타이틀은 유지

UFC 챔프 존스, 코카인성분 양성반응…타이틀은 유지

입력 2015-01-07 09:06
수정 2015-01-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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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어와 방어전 앞두고 가진 테스트서 검출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28·미국)가 도핑검사에서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체면을 구겼다.

존 존스(오른쪽)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대니얼 코미어에게 왼발 앞차기를 날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P 연합뉴스
존 존스(오른쪽)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대니얼 코미어에게 왼발 앞차기를 날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P 연합뉴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존스의 도핑 검사 결과 코카인 성분인 벤조일엑고닌이 검출돼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라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핑 검사는 지난 4일 대니얼 코미어(미국)와의 타이틀 8차 방어전에 앞서 이뤄졌다.

벤조일엑고닌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가 지정한 경기 금지 약물은 아니어서 코미어전 판정승 결과는 그대로 유효하고 존스는 챔피언 벨트도 잃지 않는다.

그러나 마약 성분이어서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스는 이미 중독 치료 시설에 입소한 상태다.

존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약혼녀와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 형제들과 UFC, 스폰서, 팬들에게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사죄한다”면서 “치료 프로그램을 진지하게 이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UFC 홈페이지를 통해 “존스가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면서 “존스가 옥타곤에서 용맹스러운 전사였던 것처럼 약물과의 싸움에서도 침착하고 성실한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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