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투수 존 액스포드(32·콜로라도 로키스)가 뱀에 물린 두살배기 아들을 돌보기 위해 잠시 글러브를 내려놓는다.
로키스는 13일(한국시간) 아들이 방울뱀에 물린 우완 구원투수 액스포도를 ‘가족 건강 이머전시(emergency·비상사태)’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휴가와 비슷한 개념으로, 액스포드는 최소 3일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훈련과 경기에 불참하게 된다.
액스포드는 올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애리조나에 집을 빌려 생활하다가 지난달 두살배기 아들이 집 앞마당에서 방울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아들은 최근 수술을 받고 위급 상황은 넘겼지만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액스포드는 “아들이 완전한 건강을 되찾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훈련과 경기에 쉬어야 하는 것은 아쉽지만 며칠간 아빠와 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로키스는 13일(한국시간) 아들이 방울뱀에 물린 우완 구원투수 액스포도를 ‘가족 건강 이머전시(emergency·비상사태)’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휴가와 비슷한 개념으로, 액스포드는 최소 3일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훈련과 경기에 불참하게 된다.
액스포드는 올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애리조나에 집을 빌려 생활하다가 지난달 두살배기 아들이 집 앞마당에서 방울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아들은 최근 수술을 받고 위급 상황은 넘겼지만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액스포드는 “아들이 완전한 건강을 되찾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훈련과 경기에 쉬어야 하는 것은 아쉽지만 며칠간 아빠와 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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