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넘버1 ‘요정의 화려한 귀환’

첫날부터 넘버1 ‘요정의 화려한 귀환’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06-10 23:36
수정 2015-06-11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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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亞선수권 개인종합 선두 나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첫날 개인종합 선두로 나서며 6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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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연세대)가 10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 개인종합 예선 및 팀 경기에서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제천 연합뉴스
손연재(연세대)가 10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 개인종합 예선 및 팀 경기에서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제천 연합뉴스
손연재는 10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예선 및 팀 경기에 출전해 볼과 후프에서 각각 17.600점과 18.100점을 받았다. 두 종목 합계 35.700점으로 옐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35.400점)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볼에서 스페인 가요 ‘소모스’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몇 차례 작은 실수를 범했으나 17점대 중반의 높은 점수로 참가자 중 최고 성적을 냈다. 후프에서는 피아노 연주곡인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연기했고 장기인 포에테 피벗을 선보이는 등 실수 없이 마쳤다.

2013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6회 대회에서 손연재는 금메달 3개(개인종합, 후프, 곤봉)와 은메달 2개(리본, 팀)를 땄다. 한층 기량이 성장한 올해는 대회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전 관왕인 6관왕(개인종합, 볼, 후프, 곤봉, 리본, 단체전)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제2의 손연재’를 꿈꾸는 천송이(18·세종고)는 볼과 후프에서 각각 16.250점(6위)과 16.700점(공동 6위)을 받아 합계 32.950점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둘째 날인 11일에는 개인종합 예선 및 팀 경기 리본과 곤봉이 펼쳐진다. 아시아체조연맹과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0개국 1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06-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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