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춘들이 채웁니다… 광주 U대회 선수촌 공개

세계 청춘들이 채웁니다… 광주 U대회 선수촌 공개

임병선 기자
입력 2015-06-24 00:22
수정 2015-06-2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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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개국 1만여명 머물 공간

“북한은 안 온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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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에 마련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이 대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사전 공개된 가운데 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가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동에 마련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이 대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사전 공개된 가운데 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가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을 열흘 앞둔 23일 145개국 1만 2700여명의 선수단이 대회 기간 머무르게 될 선수촌이 26일 개촌식을 앞두고 미리 언론에 공개됐다. 광주 서구 화정동에 들어선 선수촌은 국내 최초로 도심 재건축 사업으로 지어져 대회 기간 선수촌으로 활용된 뒤 내년 4월 민간에 인도돼 개최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

25일에는 참가국 중 맨 먼저 베네수엘라 선수단이 입국하고 다음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아르헨티나, 캐나다 선수단이 도착한다. 그동안 불참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도됐던 대만은 참가하기로 확정했다.

21개 종목 516명의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결단식을 가진 뒤 선발대는 오는 27일, 본단은 다음달 1일 광주에 도착한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장현·김황식)에 대회 불참의 뜻을 밝힌 북한은 지난 22일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도 같은 내용으로 통보를 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우리에게 통보한 것과 똑같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서울사무소 개설을 문제 삼아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FISU는 정치적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북한을 징계하는 방안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별도로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이미 조 추첨을 마친 단체종목 경기 일정도 재조정해야 한다.

하지만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북한이 개막 이틀 전 참가한 전례가 있다”며 “마지막까지 문을 열어 놓고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06-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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