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송승환씨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송승환씨

김민수 기자
입력 2015-07-02 23:42
수정 2015-07-0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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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일 송승환(58) PMC프로덕션 회장 겸 예술총감독을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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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씨 연합뉴스
송승환씨
연합뉴스


조직위는 “개·폐회식 총감독으로는 연출력뿐 아니라 관객과 방송에 대한 이해, 인적 네트워크, 조직 관리 능력 등 다양한 방면의 균형적 조율 능력을 갖춘 인사가 적합하다는 ‘총감독 선정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송승환 감독을 적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5월 공모를 통해 총감독 선정을 추진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들까지 재검증해 뽑았다”고 덧붙였다.

송 감독은 TV와 연극 등 오랜 연기 생활로 대중과 친숙한 인물이다. 특히 ‘난타’를 기획해 18년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대표적인 한류 문화 상품을 제작한 것이 선정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너무 큰 일을 맡아 부담스럽다”면서 “아시아 위주였던 한류 문화가 북유럽이나 북아메리카 등에도 많이 전파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 문화가 대중문화 중심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02년부터 문화산업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그는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장과 세종문화회관 이사회 선임이사,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5월 장애인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이문태(67)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을 선임한 조직위는 “국내외 전문가로 부문별 감독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07-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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