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00경기 선발 출전’ 이라는 역대 기록을 달성하며 경기를 하고 있는 경남FC 김병지
김병지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자신을 언급한 기사를 공유한 뒤 “명수님! 연락 주세요. 12년 더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응원과 격려 고맙습니다. 꼭 봬요”라는 글을 남겼다.
박명수는 이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오늘은 싱숭생숭하다. 제가 참 좋아하는 김병지 선수가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저랑 동갑인데 은퇴라니..김병지 선수의 SNS 속 ‘35년의 시간을 추억으로 저장하겠다’는 글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포인트는 35년이다. 전 이제 23년 했다. 12년은 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머리 뒤로 든다”라면서 “열심히 꿈을 위해 도전했던 그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다”고 응원의 말을 보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병지가 박명수의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 아니냐”, “김병지 은퇴식 후 연예계 진출?”, “레전드 김병지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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