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은퇴식 후 연예계 데뷔? “박명수님! 연락주세요”

김병지 은퇴식 후 연예계 데뷔? “박명수님! 연락주세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20 16:14
수정 2016-07-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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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00경기 선발 출전’ 이라는 역대 기록을 달성하며 경기를 하고 있는 경남FC 김병지
2012년 ‘600경기 선발 출전’ 이라는 역대 기록을 달성하며 경기를 하고 있는 경남FC 김병지
‘꽁지머리’ 김병지(46)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다음달 18일 울산-포항전에서 은퇴식을 가지는 가운데 동갑내기 개그맨 박명수에게 감사글을 남겨 화제다.

김병지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자신을 언급한 기사를 공유한 뒤 “명수님! 연락 주세요. 12년 더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응원과 격려 고맙습니다. 꼭 봬요”라는 글을 남겼다.

박명수는 이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오늘은 싱숭생숭하다. 제가 참 좋아하는 김병지 선수가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저랑 동갑인데 은퇴라니..김병지 선수의 SNS 속 ‘35년의 시간을 추억으로 저장하겠다’는 글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포인트는 35년이다. 전 이제 23년 했다. 12년은 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머리 뒤로 든다”라면서 “열심히 꿈을 위해 도전했던 그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다”고 응원의 말을 보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병지가 박명수의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 아니냐”, “김병지 은퇴식 후 연예계 진출?”, “레전드 김병지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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