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입장권 1차 온라인 판매 당첨자, 8일 발표

평창올림픽 입장권 1차 온라인 판매 당첨자, 8일 발표

입력 2017-05-07 13:32
수정 2017-05-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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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싱글 결승전 티켓 경쟁률 ‘62대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별 국내 1차 온라인 입장권 신청에 대한 추첨 결과가 8일 발표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7일 “지난 2월 9일부터 4월 23일까지 1차 온라인 신청을 받은 입장권은 모두 38만4천매”라며 “공인 인증된 추첨 시스템을 통해 16만 2천여매의 입장권 당첨자를 결정해 8일 조직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1차 신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종목은 쇼트트랙으로 평균 경쟁률이 9.4대1을 기록, 국내 최고 인기 동계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개회식(4.8대1), 피겨스케이팅(3.4대1), 스피드스케이팅(1.9대1), 폐회식(1.5대1)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종목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결승전 A석(60만원)이 62대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를 끌었고, 쇼트트랙 여자 1,500m 및 남자 1,000m 결승 C석(15만원)이 33대1, 개회식 D석(22만원)이 3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설상과 슬라이딩 등 비인기 종목은 1차 입장권 판매 목표량에 미치지 못한 만큼 조직위는 9월 5일 시작되는 온라인 2차 판대에 대비해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1차 온라인 입장권 당첨자에게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오는 21일 결제해야 입장권 구매가 확정된다. 결제는 비자카드 또는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다.

조직위는 22일부터 1차 온라인 당첨자를 대상으로 좌석 배정을 진행하고, 9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2차 온라인 판매는 9월 5일부터 진행되고, 11월부터는 주요 공항, KTX역, 서울시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등 관공서에서도 입장권을 살 수 있다.

더불어 숙박, 교통, 입장권을 묶은 패키지 상품도 올림픽 공식 후원 여행사인 ㈜한진관광 웹사이트(pyeongchang.kaltour.com)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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