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린샤오쥔 남달라, 100% 다해 승부”

박지원 “린샤오쥔 남달라, 100% 다해 승부”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3-08 03:02
수정 2023-03-0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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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7년 만의 국내 대회… 온라인 매진
에이스 朴 “한국이 금메달 딸 것”
최민정 “중요한 기회 맞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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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서, 박지원,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안중현 대표팀 감독, 최민정, 김길리.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서, 박지원,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안중현 대표팀 감독, 최민정, 김길리.
연합뉴스
“(린샤오쥔은) 남다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00%를 다해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이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임효준)과의 맞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안중현 감독, 남자 대표팀의 박지원, 이준서, 여자 대표팀의 최민정, 김길리가 참석했다.

박지원은 린샤오쥔과의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감정은 느끼지 않는다”면서도 “우리 팀 선수가 내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한국이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린샤오쥔의 경기력에 대해선 “세계선수권에 나오는 선수들은 모두 굉장한 실력을 갖고 있다”며 “나도 100%로 임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오는 10일부터 3일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ISU가 주관하는 쇼트트랙 국제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34개국 300여명의 선수는 남녀 개인전 500m, 1000m, 1500m와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경쟁한다.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대표팀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느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최민정은 “한국에서 열린다고 해서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처음인 김길리는 “몸 상태와 컨디션이 최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회장은 “이번에도 온라인 티켓이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다”면서 “국민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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