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해 세 번째 약물 홍역…콜린스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

NBA 올해 세 번째 약물 홍역…콜린스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19-11-06 17:44
수정 2019-11-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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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콜린스(왼쪽) 게티/AFP 연합뉴스
존 콜린스(왼쪽)
게티/AF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가 금지약물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NBA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존 콜린스(22·애틀랜타 호크스)에게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콜린스가 복용한 약물은 ‘성장 호르몬 촉진 펩타이드2’로 전해졌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콜린스는 5경기 평균 17득점, 8.8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콜린스는 “항상 엄청나게 주의를 기울여 왔지만 나도 잘 모르는 불법 물질이 들어 있는 보충제를 섭취했다”고 항변했지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달 25일엔 초특급 유망주 디안드레 에이튼(21·피닉스 선즈)이 이뇨제 복용 적발로 2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뇨제는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금지약물 복용을 감추기 위한 용도로 사용돼 징계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8월엔 베테랑 포워드 윌슨 챈들러(32·브루클린 네츠)가 금지약물인 이파모렐린 검출로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젊은 선수들은 물론 베테랑 선수까지 도핑 테스트에 걸리면서 NBA는 선수약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19-11-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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