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 박성현·아이언퀸 이보미 ‘무적 조합’… 유럽 노장도 문제없다

장타왕 박성현·아이언퀸 이보미 ‘무적 조합’… 유럽 노장도 문제없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5-12-03 23:24
수정 2015-12-0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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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투어 골프대항전 ‘더 퀸즈’ 조편성

한국과 일본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장타자 박성현(22)과 이보미(27)가 ‘원투펀치’로 호흡을 맞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노장 카트리나 매슈(46·스코틀랜드)-카린 이셰르(36·프랑스)와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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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4개 투어 골프대항전인 ‘더 퀸즈’ 1라운드 포볼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일본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아이언샷을 점검하고 있다. KLPGA 제공
박성현이 4개 투어 골프대항전인 ‘더 퀸즈’ 1라운드 포볼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일본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아이언샷을 점검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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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4개 투어 골프대항전인 ‘더 퀸즈’ 1라운드 포볼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일본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티샷을 점검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보미가 4개 투어 골프대항전인 ‘더 퀸즈’ 1라운드 포볼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일본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티샷을 점검하고 있다.
KLPGA 제공
박성현과 이보미는 4일 일본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개막하는 4개 투어 골프대항전인 ‘더 퀸즈’ 1라운드 포볼경기에서 전체 8경기 가운데 마지막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의 네 번째 경기에서 매슈와 이셰르를 상대로 샷대결을 벌인다.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되 더 좋은 타수를 해당 홀의 성적으로 삼아 홀별 매치플레이로 벌이는 이날 포볼 경기에서 박성현의 장타와 이보미의 아이언샷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의외의 낙승도 예상된다. 올해 드라이브 비거리 1위(254.28야드)를 자랑하는 박성현은 한 주 전 부산 기장군에서 열렸던, KLPGA팀과 미여자프로골프(LPGA)팀 대항전에서 25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날려 공동 최우수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남녀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하는 등 2015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들썩거리게 한 이보미는 74.5880%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부문 1위의 아이언샷은 물론, 역시 1위(홀당 평균 1.589개)에 오른 ‘짠물’ 퍼팅을 앞세워 조기에 매슈-이셰르 조의 백기를 받아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내 투어 4관왕에 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조윤지(24·하이원)도 한국 선수 4팀 가운데 처음으로 짝을 이뤄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투어의 캐서린 커크-니키 개럿 조를 상대로 첫 승점에 도전한다. 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과 고진영(20·넵스)은 JLPGA팀 오야먀 시호-나리타 미스즈 조와, 이정민(23·비씨카드)과 김민선(20·CJ오쇼핑)은 LET팀의 글라디 노세라(프랑스)-마리안 스카프노드(노르웨이) 조와 샷대결을 펼친다. 9명 가운데 배선우(21·삼천리)는 첫날 경기에서는 제외됐다.

나고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12-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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