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금메달, 참아왔던 눈물 팬더 아이라인도 예뻐

손연재 금메달, 참아왔던 눈물 팬더 아이라인도 예뻐

입력 2014-10-03 00:00
수정 2014-10-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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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시상대에 올라 눈물짓는 손연재.
2일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시상대에 올라 눈물짓는 손연재.
손연재 금메달

손연재 금메달 획득 소식이 화제다. 손연재 선수가 아시아의 리듬체조 요정으로 거듭났다. 부담감을 이겨내고 최고의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예선에서 유일하게 18점대를 받았던 곤봉으로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자신감이 넘쳤다.

예선 때보다 높은 18.100점을 기록하며 탄력을 받았다. 리본연기에서도 뜨거운 환호 속에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며 18.083점을 받았다. 경기를 지켜보던 니표도바 코치도 박수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쳐, 시즌 개인 최고점인 18.216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종목 볼에서 공을 높이 던졌다 제대로 받지 못해 17.300점으로 주춤했지만, 4종목 합계 71.699점으로 우승했다. 중국 덩썬웨는 마지막 곤봉에서 17.866점을 받으며 선전했지만, 손연재에 1.367점 차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손연재는 시상대에 올라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줬다.

손연재 금메달에 네티즌들은 “손연재 금메달 축하해요”, “손연재 금메달 진짜 잘 했어요. 두꺼운 아이라인도 예쁘다”, “손연재 금메달 눈물 흘리는데 나도 눈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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