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손흥민 선발 출격, 벤투호 중국전 승부수 어찌 될까

뜻밖에 손흥민 선발 출격, 벤투호 중국전 승부수 어찌 될까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16 21:18
수정 2019-01-16 2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손흥민(토트넘)이 예상과 달리 중국과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키기로 했다.

전날 기자회견 도중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 말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워 중국 수비진을 뚫는 첨병 역할을 맡겼다.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마치고 곧바로 두바이 공항에 도착, 아부다비로 2시간여 자동차를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팀원들과 달리 실내 개인 훈련만 하고 15일 단 한 차례 팀 훈련에 함께 한 뒤 중국과의 결전에 나선다.

4-2-3-1 전형에 최전방 공격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맡는 가운데 좌우 날개는 이청용(보훔)과 황희찬(함부르크)이 책임 진다. 중원은 황인범(대전)-정우영(알사드) 조합이 나서고,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이 출격한다. 중앙 수비는 김영권(광저우)-김민재(전북) 듀오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낀다.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당초 별것 아닌 것으로 판단됐던 발가락 부상이 심각해 이날은 물론 16강전도 나서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아부다비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아부다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