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경기장 거물인사 총출동

쇼트트랙 경기장 거물인사 총출동

입력 2010-02-14 00:00
수정 2010-02-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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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 경기장에 국내 거물 인사들이 총출동해 기쁨을 함께 누렸다.

 14일(한국시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이 벌어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조양호·김진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이연택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이 대거 자리를 잡고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예선 레이스부터 뜨거운 응원을 보냈던 유인촌 장관은 “명절인 설에 선수들이 국민에게 큰 선물을 한 것 같다”밝힌 뒤 “은,동메달을 놓친 게 아쉽긴 하지만 금메달을 따서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응원하느라 목이 다 쉬었다”는 유장관은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급 사진 솜씨로 잘 알려진 박용성 체육회장은 레이스 내내 한국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춰 셔터를 누르다 이정수(22.단국대)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벌떡 일어나 양 손을 흔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건희 IOC 위원은 부인 홍라희 여사와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역시 함박 웃음을 지으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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