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타 “살해위협 무서워”

카이타 “살해위협 무서워”

입력 2010-06-22 00:00
수정 2010-06-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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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타 “살해위협 무서워”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주전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알라니야 블라디캅카스)에 대한 살해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카이타는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그리스전 도중 퇴장당해 1-2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카이타는 이미 공이 밖으로 나간 상황에서 그리스 선수를 밀며 발길질을 했다가 퇴장당해 주도권을 빼앗겼다.

나이지리아 대표팀 이다흐 피터사이드 대변인은 “카이타의 신변 보호를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가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카이타는 살해 위협 이메일을 1000개 이상 받았다.피터사이드 대변인은 “살해 위협을 한 사람들이 어떤 행동이든 취할 것”이라며 “카이타가 월드컵이 끝난 뒤 나이지리아로 가지 않고 바로 유럽으로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이 이름이 ‘피파’예요

아기 이름이 ‘FIFA’.

“안녕 피파” 미국 CNN방송은 20일 국제축구연맹(FIFA)을 본떠 ‘피파 응트신가’란 이름을 가진 신생아를 소개했다. 피파는 지난 11일 열린 남아공월드컵 개막전 남아공-멕시코 경기 전반 10분쯤 요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피파의 어머니는 “아이가 나중에 피파라는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 같다. 이 월드컵은 남아공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첫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 남아공 사람들의 월드컵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10-06-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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