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브라질 “아르헨티나 훌리건 2천100여명 입국 불허”

<월드컵2014> 브라질 “아르헨티나 훌리건 2천100여명 입국 불허”

입력 2014-06-10 00:00
수정 2014-06-10 08: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브라질 당국이 월드컵 안전대책의 하나로 아르헨티나 훌리건(극렬 축구팬)들의 입국을 막기로 했다.

브라질 경찰은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당국으로부터 훌리건 2천100여 명의 명단을 전달받았으며, 이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이미 브라질에 들어와 있는 훌리건은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에 오른 훌리건들은 아르헨티나에서도 축구 경기장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앞서 아우도 헤벨로 브라질 체육장관은 월드컵의 안전을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및 각국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아르헨티나 훌리건들의 입국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월드컵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이 남미에서 열리는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의 하나로 꼽힌다. 아르헨티나에서는 4만여 명의 축구팬이 브라질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란, 나이지리아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축구 전문가들은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7월13일 결승전에서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