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뛰어넘자” 학습지 업계, 판로 다각화

“저출산 뛰어넘자” 학습지 업계, 판로 다각화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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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업계가 저출산 여파를 피해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대형 마트에서 현장 상담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판로를 다각화하려는 것이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이달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선생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 ‘윤스 스마트 키즈 팝’(Yoon’s Smart Kids POP)의 첫주 교재를 지난 11일부터 옥션과 G마켓에서 판매 중이다.

스토리북, 워크북과 교구, CD 등으로 구성됐으며, 원래 4만원 상당이지만 온라인몰에서는 9천900원에 특가로 내놨다.

윤선생 관계자는 “전체 프로그램은 6개월 코스지만 입소문을 내기 위해 첫주 프로그램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1천명에게 한정 판매한다”면서 “관리 교사가 직접 방문 지도하는 등 서비스에는 차이가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튼튼영어는 지난 7월 3∼7세 대상 학습지인 ‘잉글리C’를 처음으로 홈쇼핑 방송에서 판매했다.

18개월 분량을 기존 57만2천400원에서 38% 할인된 35만9천원에 선보였으며, 첫 방송에서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말 2차 방송을 내보냈다.

이달 31일까지 G마켓에서는 ‘온라인 유아교육전’이 열려 윤선생과 한솔교육, 웅진씽크빅 등 13개 업체가 주요 학습 프로그램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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