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양파·배춧값…내리는 치약·썬크림값

오르는 양파·배춧값…내리는 치약·썬크림값

입력 2015-05-07 08:48
수정 2015-05-07 08: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4월 생필품 판매가격 분석 결과, 양파·배추·쌈장의 평균 판매가격이 1월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양파가 26.0%, 배추가 24.1%, 쌈장이 12.4% 올랐다.

양파와 배추는 본격적인 출하 시기가 아니어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반면 단무지(-11.2%)와 키친타월(-9.7%)·치약(-8.7%)은 평균 판매가격이 1월보다 하락했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실시한 1+1 행사와 할인판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0개 품목 가운데 1월부터 평균 판매가격이 계속 오른 품목은 양파·배추·쌈장·핸드로션 등 4개였고, 값이 계속 내린 품목은 치약·썬크림·마가린 등 8개였다.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은 애경 세탁세제 ‘퍼펙트 하나로 리필’(52.9%)이 가장 높았고, CJ제일제당의 ‘햇바삭김 김밥김’(28.5%)과 ‘해찬들사계절 쌈장’(18.5%)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격 하락률은 피죤의 섬유유연제 ‘피죤 용기 옐로미모사’(-43.0%)와 아모레퍼시픽의 ‘송염치약(묶음)’(-32.5%), 유한킴벌리 종이기저귀 ‘뉴하기스 프리미어4 남아용 대형’(-23.2%) 순으로 컸다.

4월 한달 간 제품별 최고·최저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한국P&G의 섬유탈취제 ‘페브리즈 깨끗한 무향(900)’으로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업태에 따라 값이 4.6배 차이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사기 전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