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다시 900원 아래로…달러 강세 영향

원·엔 환율 다시 900원 아래로…달러 강세 영향

입력 2015-05-27 15:19
수정 2015-05-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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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화 값이 달러화에 견줘 떨어지고 엔화에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05.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5원 올랐다.

전일 두 달 만에 1,100원대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미국 경기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도 약 8년 만에 123엔대로 올라섰고, 엔화의 상대적 약세가 반영된 탓에 원·엔 재정환율도 장중 9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오후 3시 11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4.58원 오른 100엔당 898.96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에 달러당 엔 환율은 122.96엔이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장중 달러·엔 환율이 123엔에서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동조 현상을 보여 상승폭을 줄였다”면서 “엔화가 외부 여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엔저의 강도가 더 강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엔 재정환율이 다시 900원 아래로 내려갔으나 이전 저점까지 도달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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