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청약 호재’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재건축·청약 호재’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입력 2017-09-22 12:28
수정 2017-09-22 12: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2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금주 재건축 아파트는 0.07% 올라 지난주(0.11%)보다 둔화했지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도 0.06%로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집주인들은 내달 발표될 가계부채대책 등 추가 대책을 기다리며 매도 결정을 미루고 있고, 매수자들도 관망하면서 거래는 많지 않지만 재건축·청약시장의 호재 등으로 호가를 올리는 단지들이 늘었다.

구별로는 마포구가 0.2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진(0.13%)·중구(0.13%)·성북(0.12%)·송파(0.11%)·동작(0.10%)·강동구(0.09%)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주택형별로 1천만∼1천500만원 상승했고 공덕동 공덕현대가 1천만원 올랐다.

광진구에서는 자양동 현대2차가 1천500만원,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가 1천만원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 중에는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가 500만∼1천만원, 강동구 둔촌 주공이 500만∼2천만원이 각각 올랐다.

이에 비해 용산구는 일부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0.07% 내렸다.

신도시는 0.03% 올랐다. 위례(0.18%)·중동(0.08%)·김포한강(0.08%)·광교(0.08%)·판교(0.07%)·평촌(0.06%)·산본(0.06%) 순으로 상승했고 이달 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분당은 보합 전환했다.

동탄(-0.02%)·일산(-0.02%)·파주운정(-0.01%) 등지는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군포(0.24%)·의왕(0.19%)·광명(0.14%)·김포(0.12%)는 오르고 이천(-0.06%)·의정부(-0.04%)·과천(-0.03%)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잠잠한 분위기다. 서울이 주간 0.08% 상승했고 입주물량이 많은 신도시는 보합을 보였다.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