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월세가격 13개월 연속 하락

주택 월세가격 13개월 연속 하락

입력 2014-05-01 00:00
수정 2014-05-01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개 시·도 전월比 0.2%↓…월세이율은 0.79%

전국 주요 시·도의 주택(오피스텔 포함) 월세가격이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수도권·지방 광역시 등 8개 시·도의 주택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월세가격은 전세 선호 현상과 임대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해 4월부터 계속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이 지난 3월에 비해 0.3% 떨어졌고 지방광역시는 0.1%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0.3%), 경기(-0.4%), 인천(-0.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한강 이북지역(-0.2%)은 새 학기 이사수요 감소 영향으로, 한강 이남지역(-0.3%)은 높은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면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방은 소형주택 재고와 노후주택 선호도 감소 등으로 3월 보합세에서 4월(-0.1%)에는 하락 전환했다.

부산·대구·대전 광역시가 0.1% 떨어졌고 광주광역시는 0.3%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의 월세가 0.5% 하락했고 오피스텔 0.3%, 아파트·단독주택이 각각 0.2% 떨어졌다.

월세이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은 8개 시·도 평균 0.79%(연 9.5%)로 전 월(0.80%)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이 0.77%(연 9.3%), 서울 0.74%(연 8.9%)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울산광역시가 0.89%(연 10.6%)로 가장 높고, 서울 한강 이남지역이 0.72%(연 8.6%)로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