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배당 3.6배 파격 확대

삼성물산 배당 3.6배 파격 확대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8-01-08 21:52
수정 2018-01-08 22: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물산이 배당을 파격적으로 높인다. 앞으로 2019년까지 배당 수준을 전년의 3.6배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주당 2000원으로 인상하는 ‘2017∼2019년 배당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배당이 주당 55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6배 증가한 규모다. 삼성물산이 3개년 배당정책을 확정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물산 측은 “주주 환원 확대를 바라는 주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려는 조치”라며 “3개년 배당 규모를 제시해 배당 예측성을 높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의 2017년 배당 규모는 2016년 908억원보다 3.6배 증가한 33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삼성물산은 2019년까지 같은 금액을 배당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합병 이후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배당정책 발표가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1-09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