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텃밭… LG전자, 신개념 ‘식물재배기’

집안에 텃밭… LG전자, 신개념 ‘식물재배기’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9-12-26 17:50
수정 2019-12-27 02: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 1월7일 美 CES서 첫 공개 씨앗 선반에 넣으면 자동 재배 “LG 생활가전 기술력 모두 집약”

집안에서 채소를 야외보다 더 빨리 키워 준다. 새싹채소는 2주, 잎채소는 4주, 허브는 6주 지나면 모두 자란다. LG전자가 집에서 일년 내내 신선한 채소를 키울 수 있는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오는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0’에서 처음 공개한다.

식물재배기는 상추, 케일 등 24가지 종류의 채소를 4개의 선반에서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씨앗, 흙, 비료 등 채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해 이를 선반에 넣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채소 재배가 시작된다. 복잡한 채소 가꾸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재배기에는 LG 가전의 기술력이 모두 집약돼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채소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유지하는 데는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정온 기술이 적용됐다. 물을 정확하게 공급하기 위해선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급수 시스템이 도입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는 채소의 생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확 시기, 재배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12-27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