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종합화학 온전히 품었다… 삼성측 보유 지분 24.1% 1조에 매입

한화, 한화종합화학 온전히 품었다… 삼성측 보유 지분 24.1% 1조에 매입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06-23 20:42
수정 2021-06-24 0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화가 삼성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를 약 1조원에 사들인다. 한화종합화학은 삼성과 6년 간의 ‘한지붕 두 가족’ 생활을 끝내고 완전히 한화 품에 안기게 됐다.

한화종합화학 대주주 한화솔루션과 한화에너지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물산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0.05%를 8210억원에, 삼성SDI가 보유한 지분 4.05%를 165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앞서 한화는 2015년 삼성의 방산·화학 계열사 ‘삼성종합화학·삼성탈레스·삼성테크윈·삼성토탈’ 4개사를 2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은 한화종합화학·한화시스템·한화테크윈·한화토탈이란 이름을 갖고 있다. 당시 양사는 삼성종합화학을 한화에 넘기면서 잔여 지분 처분을 위해 올해까지 상장을 추진하거나 한화 측이 지분을 직접 매입하는 내용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화가 삼성이 보유한 지분을 사들이기로 하면서 한화종합화학 상장 계획은 철회했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화종합화학 지분은 한화에너지가 51.7%, 한화솔루션이 47.6%를 보유하게 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1-06-24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