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차 모터쇼에서 관람객 공격 받아

도요타 차 모터쇼에서 관람객 공격 받아

입력 2011-02-18 00:00
수정 2011-02-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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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시카고 오토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McCormick Place) 전시장에서 일본 도요타사 차량 10여 대가 관람객들에 의해 고의로 훼손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시카고 오토쇼에 전시된 7대의 캠리 자동차를 비롯,도요타 차량 10여 대를 고의로 훼손하던 세 명의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시카고 남서부 교외 올랜드파크에 거주하는 20대로 밝혀진 세 명의 용의자는 도요타 전시관에 세워진 차량 안에 들어가 면도날과 칼 그리고 스크루드라이버를 이용해 차량 내부를 파괴했다.

 시카고 경찰은 이들이 자동차 계기판을 부수고,좌석과 차창에 흠집을 내고,스피커와 방향 지시기 등을 훼손했으며 이들의 반달리즘(vandalism) 행각은 전시장 보안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오토쇼가 문을 닫을 즈음인 오후 9시45분께 도요타 캠리 차량을 훼손하던 도중 맥코믹플레이스 보안요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이들은 재산손괴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이들이 체포된 이후 맥코믹플레이스 보안요원들은 캠리 자동차 7대 이외에도 렉서스 ES350,라브4,랜드크루저,프리우스,2대의 툰드라 등이 피해를 입은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도요타 관계자는 피해 규모를 약 3만달러(약 3천400만원)로 추정했다.

 도요타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반달리즘을 비판하고 맥코믹플레이스 보안팀에 감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피해 세부 내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트리뷴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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