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오바마가 못하니까 내가 방북해 케네스 배 석방”

로드먼 “오바마가 못하니까 내가 방북해 케네스 배 석방”

입력 2013-05-13 00:00
수정 2013-05-13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월에 갈 듯… “김정은은 친구”

이미지 확대
데니스 로드먼
데니스 로드먼
지난 2월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의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오는 8월 두 번째 방북에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방북 시 “케네스 배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로드먼은 “우리의 흑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대화조차 못 한다”며 “오바마는 아무것도 못 한다”고 비판했다. 로드먼은 이어 8월 초 계획대로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적대범죄행위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친구를 석방시키기 위한 시도를 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어려울 것이다. 나는 외교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있는 내 친구(김 제1위원장)가 나를 위해 호의를 베풀기를 바란다”며 “그는 내 친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05-1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