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에베레스트서 한국인 1명 구조”

AP “에베레스트서 한국인 1명 구조”

입력 2015-04-26 21:11
수정 2015-04-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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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에 따른 눈사태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인근에서 산악인 최소 17명이 숨진 가운데 구조된 사람 중 한국인이 1명 포함돼 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구조된 이 한국인은 부상당해 다른 14명과 함께 항공편으로 카트만두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외교부는 이번 네팔 대지진으로 한국인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 사람이 실제로 한국인인지는 더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14명 중 12명은 네팔인 셰르파들이며, 나머지 2명은 각각 중국인과 일본인으로 알려졌다.

네팔 당국은 이들의 상태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거부했으나, 대체로 골절 등 치료가 가능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눈사태로 에베레스트 주변에서 18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중 구글 임원 댄 프레딘버그는 다른 구글 직원 3명과 함께 에베레스트 하이킹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미국 시애틀 소재 등산서비스 업체인 매디슨 마운티니어링도 소속 의사인 머리사 이브 지라웡이 이번 눈사태로 베이스캠프에서 숨졌다고 확인했다.

사고가 난 베이스캠프는 에베레스트와 인근 로체 등정에 도전하는 산악인들이 기상 변화를 주시하며 등반 계획을 짜거나 신체 컨디션을 조정하는 곳이다.

한편 외교부가 확인한 한국인 부상자 3명은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다친 댐 관련 기술자 1명과 카트만두 북쪽 랑탕 인근의 샤브로베시를 여행 중이던 50대 여행객 부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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