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일 시장개입으로 위안화 급격하락 저지

中, 12일 시장개입으로 위안화 급격하락 저지

입력 2015-08-13 09:00
수정 2015-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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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은 12일 상하이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 신문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11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역대 최대 상승폭인 1.86% 올린 데 이어 12일에도 1.62% 인상해 고시하자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장중 1.98% 상승한 달러당 6.451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시간 오후 4시30분(한국 시간 5시30분) 거래 마감을 앞두고 빠르게 상승폭을 줄였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지나친 위안화 약세가 급격한 자본 유출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당국이 개입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개입의 덕분인 듯 위안화는 전일 대비 1% 하락한 달러당 6.3870위안에 마감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날 상하이외환시장의 거래 대금은 비교 가능한 자료가 있는 2013년 이후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급락을 저지하기 위해 장마감전 15분 동안 국유 은행들에 달러화 매도 지시를 내려 위안화 가치를 떠받쳤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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