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찬성, 32개 지역 중 4곳에 불과

스코틀랜드 독립찬성, 32개 지역 중 4곳에 불과

입력 2014-09-19 00:00
수정 2014-09-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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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득표현황 분석…독립 반대파, 초반부터 승기

18일(현지시간) 치러진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의 개표 결과 전체 32개 지역 가운데 독립 찬성을 택한 곳은 4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득표율에서 독립 반대와 찬성의 격차(11%포인트)도 예상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투표 직전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선 박빙의 접전이 예고됐지만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 부동층이 결국 투표소에서 ‘안정’을 택함으로써 비교적 큰 표차로 독립 반대파에 승리를 안긴 것으로 보인다.

◇ 32개 지역 중 4곳만 독립 찬성 = 개표 완료 후 스코틀랜드 선거위원회가 발표한 지역별 득표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32개 지역 가운데 28곳이 ‘독립 반대’를 택했다.

반대 득표율은 지역별로 50.08%(인버클라이드)에서 최대 67.2%(오크니)까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유권자 비율이 8.81%로 두 번째로 큰 에든버러에서도 독립 반대(61.1%)가 찬성을 크게 앞질렀다.

그 외 스코티시보더스(66.5%), 셰틀랜드(63.7%), 이스트로디언(61.7%), 퍼스앤킨로스(60.1%) 등 10곳에서 60% 이상의 득표율로 반대파가 승리를 거뒀다.

특히 클라크매넌셔 지역의 경우 독립 찬성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개표 결과 독립 반대가 54%를 득표했다고 UPI 통신은 전했다.

클라크매넌셔는 지역 의회에서 독립에 찬성하는 의원과 반대하는 의원의 수가 동일해 최종 결과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던 곳이다.

반면 독립 찬성이 과반을 넘긴 곳은 던디(57.3%), 웨스트던바튼셔(53.9%), 글래스고(53.4%), 노스래너크셔(51%) 등 4곳에 불과했다.

스코틀랜드의 최대 상업도시이자 유권자가 37만명(비율 11.35%)로 가장 많은 글래스고와 역시 유권자 비율이 높은 던디(2.77%) 등의 도시가 독립 찬성쪽에 합류했지만 전체적인 판세를 뒤집기에는 크게 역부족이었다.

◇ 개표 초반부터 반대파 우세 = 독립 반대파의 우세는 개표 초반부터 점쳐졌다.

32개 개표소 가운데 가장 먼저 개표가 완료된 클라크매넌셔에서 독립 반대가 과반을 넘긴 것을 시작으로, 초반에 개표가 끝난 4개 지역(클라크매넌셔, 오크니, 셰틀랜드, 웨스턴아일스)에서 모두 반대가 앞선 것이다.

이후 개표율이 올라갈 때마다 독립 반대와 찬성표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개표 32% 상황에서는 반대가 56.3%로 찬성(43.7%)을 여유 있게 따돌렸고, 독립 반대를 택한 도시들의 개표 결과가 계속 발표되면서 독립 찬성파는 고개를 떨궈야 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5시가 되기 직전 발표된 글래스고와 노스래너크셔의 개표 결과에 찬성파의 함성이 다시 커지기도 했지만 개표율이 41%까지 올라갔을 때 이미 반대파의 승기가 굳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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