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국내 최대 가상현실 체험마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국내 최대 가상현실 체험마을

이명선 기자
입력 2018-07-02 22:40
수정 2018-07-02 2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22회 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체험마을인 ‘BIFAN 가상현실 빌리지(VR VILLAGE)’를 선보인다.

2일 BIFAN에 따르면 오는 13~22일 열흘간 부천 중앙공원에 마련되는 BIFAN VR VILLAGE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된 460㎡ 규모로 설치된다. 콘텐츠와 체험 기기별로 12개 부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체험마을은 지난달 25일 중국 칭다오(靑島) VR 영상축제에서 베니스영화제·선댄스영화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VR 페스티벌로 소개됐다. 이번 BIFAN은 전통적 매체인 영화와 떠오르는 매체인 VR이 결합한 새로운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이 VR 체험을 통해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맛볼 기회다.

상영작은 판타스틱 VR 공모에 출품된 64편 중 선정작 15편과 국내외 초청작 등 모두 32편이다. 특히 해외 영화제에서 이미 주목받은 ‘더 선 레이디스’와 ‘디너 파티’ 작품이 볼만하다. 국내작으로는 송윤아·한상진 주연의 ‘나인 데이즈’와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초청작인 최민혁 감독의 ‘공간소녀’ 등이 소개된다. 가상현실 체험마을에는 인터랙티브 체험과 스튜디오 초청전 형태로 단독 부스가 여러 곳 설치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2018-07-03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