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4일 안보시스템 개선방향 제시

MB, 4일 안보시스템 개선방향 제시

입력 2010-05-04 00:00
수정 2010-05-0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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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4일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안보시스템 개선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이 대통령이 내일(4일) 회의에서 느슨했던 안보의식을 추스르고 군이 새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해이해진 국민 안보의식에 대한 자성을 당부하면서 차제에 국가안보 시스템 재점검 필요성을 지적하며 구체적인 개선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규명될 경우 ‘단호한 대응’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전국으로 방송된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천안함 순국 장병 유가족들이 보여 주신 성숙된 태도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순국장병) 유가족 여러분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아픔을 함께해 주신 국민들에게 고맙다고 하셨다.”면서 “이렇게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성숙되고 따뜻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긍정은 발전의 원동력이고 감사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원천”이라면서 “긍정하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위기마저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주 말 중국 상하이 방문길에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한 얘기를 꺼내며 “안팎으로 나라가 어려운 이때에 일신의 안위를 버리신 사심 없는 희생과 의로운 정신을 되새기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온갖 어려움을 견뎌온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가난했던 시절 자신을 올곧게 키워낸 모친이 항상 ‘소신대로 행동하라.’고 당부했던 사실을 떠올리기도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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