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출판기념회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출판기념회

입력 2011-03-05 00:00
수정 2011-03-05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故박종철 사건 수사 일기 재출간

이미지 확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4일 고(故)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의 담당 수사 검사로서의 일기를 엮은 책을 다시 펴냈다.

안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박종철 열사와 6월 민주화 항쟁’의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1996년 ‘이제야 마침표를 찍는다’는 제목으로 출간됐다가 절판된 책을 재출판했다.

안 대표는 책을 다시 펴낸 이유에 대해 “당시 4만부 정도 판매한 뒤 절판됐는데 이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종철 열사 사건에 대한 자료가 워낙 부족해서 책을 다시 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이 책을 사료로, 보존용으로 출판해야겠다는 생각을 지난해 말부터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또 “민주주의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희생됐는지 느끼지 못하는 분이 많다.”면서 “선배들이 흘린 피로 우리가 소중한 민주주의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책의 수익금은 박종철 기념사업회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이재오 특임장관, 김문수 경기지사,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해 90여명의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1-03-05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