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민과의 약속 어겨 유감···신공항 계속 추진할 일”

박근혜 “국민과의 약속 어겨 유감···신공항 계속 추진할 일”

입력 2011-03-31 00:00
수정 2011-03-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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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31일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 “국민과 약속을 어겨 유감스럽다.”면서 “당장 경제성이 없더라도 동남권 신공항은 필요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취임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신공항 건설은) 제 입장에서도 계속 추진할 일”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약속을 어기지 않아야 예측 가능한 정치가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제 입장에서도 계속 추진할 일”이라고 밝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차기 대권공약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7월26일 대선 경선후보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조기 착수를 대권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지난 해 7월에도 영남권 5개 시도가 이용할 수 있고, 대구 국가산업단지가 성공할 수 있는 위치에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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