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7인’ 오늘 귀환도 어려울 듯

‘개성공단 7인’ 오늘 귀환도 어려울 듯

입력 2013-05-01 00:00
수정 2013-05-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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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 측 관리인원 7명이 1일에도 귀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7명은 오늘도 내려오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협상에서 이견은 좁혀지고 있지만 완전히 마무리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비롯해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마지막 우리측 인원들은 북한 근로자들의 3월분 임금 및 세금 정산 문제 등을 놓고 북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북한은 근로자에게 미지급된 3월 임금 720만달러(약 80억원)와 소득세, 통신료 등 800만달러 안팎을 우리 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우리 측은 입주기업들이 원하는 공단 내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을 요구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액수 문제와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가 주요 쟁점”이라면서 “이견이 완전히 좁혀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입주기업들을 통해 북한 측에 미지급된 3월 임금과 미납 기업 소득세, 통신료 등의 세부 내역을 파악하고 있다.

일부 피해가 막심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일부는 “임금 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버겁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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