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 ‘셀프디스’로 이미지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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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5-07-23 23:18
수정 2015-07-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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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홍보위원장 첫 작품… 지도부 등 100명 동참 예정

새정치민주연합이 23일부터 당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문재인 대표(위)와 박지원 의원을 소재로 한 ‘셀프디스’(자아비판) 캠페인 문구.  새정치연합 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이 23일부터 당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문재인 대표(위)와 박지원 의원을 소재로 한 ‘셀프디스’(자아비판) 캠페인 문구.

새정치연합 제공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문재인 대표).

“호남, 호남 해서 죄송합니다”(박지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이 외부에서 영입한 홍보전문가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23일 첫 작품을 내놨다. 의원들의 ‘셀프디스’(자아비판)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셀프디스는 자신(self)과 무례(disrespect)를 줄여 만든 신조어로, 자신의 치부나 약점을 드러내 상대방의 웃음을 유발하거나 공감을 얻는 것을 일컫는다.

첫 주자로는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두고 대립했던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나섰다. 문 대표는 글에서 30년간 인권 변호사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태도에 익숙해지다 보니 당 대표가 된 후 많은 사람이 자신을 답답해한다고 반성하며 ‘당 대표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호남을 기반으로 수십년간 정치를 해온 박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의 그 어떤 지역도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다시 뛰겠다. 이제 나라, 나라 하겠다. 국민, 국민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새정치연합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100명의 의원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7-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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