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더민주 초선 방중, 김종인도 걱정하지 않나”

與 “더민주 초선 방중, 김종인도 걱정하지 않나”

입력 2016-08-09 11:17
수정 2016-08-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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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연일 비판…더민주 지도부에 “왜 침묵하나” 압박하태경 “중국에 대통령 특파 파견 필요한 시점”

새누리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전날 이들을 나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볼 수 없다고 비판한 새누리당은 이날은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압박하는 데 치중했다.

현 정부에서 국방부 차관을 지낸 백승주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더민주 초선 의원이 중국을 방문한 이유와 동기가 어떻게든 중국을 응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죽했으면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도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더민주 지도부도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고, 국민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 걱정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이미 중국에 이용당하는 부분을 감안할 때 부적절한 시기에 부적절한 방문”이라고 지적했다.

홍문종 의원도 YTN 인터뷰에서 “환구시보에서 대한민국 한류 스타가 등장한 것처럼 일종의 난리를 치고, 본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중국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우현 의원은 BBS에서 “아주 잘못됐다. 안보는 여야가 없는데 중국을 방문해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면서 “더민주 주요 책임자들이 이런 부분을 갖고 말을 안 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대통령 특사 파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렇게 해서 정확하게 중국 핵심부 의중이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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