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전투표 후 “오늘·내일 썩은 나무 자르기 좋은 날”

안철수, 사전투표 후 “오늘·내일 썩은 나무 자르기 좋은 날”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4-02 11:29
수정 2021-04-02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전투표율, 어느 당의 유불리와는 상관없는 문제”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신촌파랑고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위해 기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1.4.2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신촌파랑고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위해 기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1.4.2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많은 분이 투표에 참여해주셔야 정부의 무능·위선을 심판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안 대표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파랑고래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안 대표는 “곧 식목일인데 오늘 내일은 썩은 나무를 자르기 좋은 날”이라며 “썩은 나무를 자르고 나무를 심으면 4월7일 희망의 새싹이 움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율이 어느 당의 유불리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본다”며 “유불리를 떠나 사전투표율을 높이는 것은 어느 당이든 독려하고 희망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날 사전투표를 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사전투표가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돼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대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 격차에 대해 “여론조사로 당선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끝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후보자가 선택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묵묵히 국민과 시민의 보편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생활체육지도자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개선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현실을 들어보면 정당한 보상조차 이뤄지지 못한 일들이 많다”라고 강조하면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20년을 일해도 신입과 급여가 같아 생계유지가 어렵다”라는 호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도 4월을 기준으로 도봉구, 마포구, 송파구 3개 자치구는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해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호봉제를 시행하는 등 자체적으로 처우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서울시도 기계적인 보조금 집행만으로 제 할 일 다했다고 자부할 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의 사기를 저해하는 요인을 점검하고, 이를 혁파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이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재 단일급 체계로 급여를 받는 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는 직업 활동이 어떠한 유인도 자극도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콕 짚어 이야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급여 구조로는 돈은 돈대로 쓰면서 성과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투표에 앞서 안 대표는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사전투표 #주말에 투표하고 데이트하러 가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청년들과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함께하기도 했다.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신촌파랑고래 투표소에서 4ㆍ7 재보선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1.4.2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신촌파랑고래 투표소에서 4ㆍ7 재보선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1.4.2 [국회사진기자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