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세월호심판론’에 “네탓만하다 역풍맞을것”

與 ‘野세월호심판론’에 “네탓만하다 역풍맞을것”

입력 2014-05-24 00:00
수정 2014-05-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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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4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이른바 ‘세월호 심판론’ 공세를 강화하는 데 대해 정치공학적인 접근은 역풍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은 ‘선거전략을 내세우는 것조차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는 자세로 처절히 혁신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지금은 정치권이 누구를 탓하고만 있을 때가 아니라 자성하면서 누가 국민에게 더 진정성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히 “새누리당은 야당의 ‘흔들기’에 전혀 개의치않고 국민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무총리로 내정된 안대희 후보자를 비판하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질을 계속 요구하는 데 대해선 “국정의 연속성과 인적 쇄신이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가 조화롭게 굴러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깡그리 바꾸라’는 식의 야당의 흔들기와 흠집 내기는 국민이 원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진규 대변인도 통화에서 “일방의 책임을 묻기보다는 정치권이 함께 공동의 책임을 느끼고 재발방지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네 탓’만 하는 식의 야당의 공세는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안 후보자에 대해서도 “그동안 그분이 살아온 삶의 궤적을 볼 때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할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하면서 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진정성 있는 사죄와 함께 후속 대책을 발표했고, 지금 새누리당도 집권여당으로서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국민도 결국 우리를 신뢰하고 믿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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