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편만 드는 선동 세력이라니” 전교조, 윤석열 고소

“여당 편만 드는 선동 세력이라니” 전교조, 윤석열 고소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18 17:37
수정 2022-0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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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명예훼손·업무방해로 尹 고소

윤석열, 성남시 유세 발언에 고소장 제출
尹 “지금은 사람 아닌 민주노총·전교조 먼저”
“여당 편만 들고 선거 때 공작 선동하는 세력”
전교조 “尹, 허위 사실 적시해 평판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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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7 윤석열 성남 야탑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 2. 17 정연호 기자
220217 윤석열 성남 야탑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 2. 17 정연호 기자
3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무실에서 한 조합원이 출근하고 있다. 2020.9.3 뉴스1
3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무실에서 한 조합원이 출근하고 있다. 2020.9.3
뉴스1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거 유세 도중 전교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편만 드는 공작 선동 세력이라고 했다며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윤 후보는 17일 경기 성남시에서 유세 중 “지금 사람이 먼저인가. 민주노총만 먼저이고 전교조만 먼저인가”라면서 “학교에서 제대로 배워야 사회에 나가서 제대로 먹고살 수 있다. 그런데 민주당과 전교조는 이런 것에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이 유세 발언과 관련해 전교조는 이날 서울시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후보가 허위 사실로 전교조의 명예를 훼손하고 단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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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앞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2022. 2. 17 정연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앞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2022. 2. 17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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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 대선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어퍼컷 세레머니를 보여주고 있다.2022. 2. 17 정연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 대선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어퍼컷 세레머니를 보여주고 있다.2022. 2. 17 정연호 기자
전교조는 “윤 후보는 전교조가 ‘여당 편만 들고 선거 때 같이 공작 선동하는 세력’이라고 하는가 하면, ‘민주당만 지지하면 나중에 세금 걷어서 기본소득 주고 대충 살게 해주마’라고 (했다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적시해 조합원들의 사회적 평판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전날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7년 8개월 동안 성남시장으로 일했던 곳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진원지인 성남시 유세에서 “지금 민주당과 전교조는 학력 검정에 반대한다. ‘공부할 거 없다’ 이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좌파 이념에만 충실하게 따르고, 민주당만 지지하면, 나중에 세금 거둬서 기본소득 주고 그냥 대충 살게 해주마”라는 취지로 민주당의 교육 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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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 대선유세에서 지지자들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2022. 2. 17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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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7 윤석열 성남 야탑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 2. 17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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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 2. 17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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