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변호사 출근길 피습···경찰 수사

현직 변호사 출근길 피습···경찰 수사

입력 2010-02-11 00:00
수정 2010-02-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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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분당에서 현직 변호사가 출근길에 괴한 2명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기도 성남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성남시 분당구 H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변호사 안모(49)씨가 괴한 2명에게 습격을 당했다.

 조사결과 안씨는 25초 가량 둔기로 머리 부분을 수차례 맞은 뒤 주차장 밖으로 피신했고 괴한들은 승용차를 타고 곧바고 도주했다.

 안씨는 병원에서 얼굴 부위를 꿰매는 등 상처를 입고 치료중이다.

 경찰은 주차장 CCTV를 통해 안씨를 습격한 용의자들이 이날 오전 7시께 승용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에 들어와 대기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했으며 CCTV에 찍힌 승용차 번호를 조회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의 앞뒤 번호판이 달랐다”며 “앞번호는 등록이 안 된 것이었고 뒷번호는 등록이 된 번호로 현재 소유자 등을 확인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선 안씨를 상대로 전화조사를 했는데 ‘평소 협박이나 위협을 받은 사실이 없고 개인적인 원한도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CCTV 화면을 정밀분석하는 한편 안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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