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악천후’ 비 온후 강풍과 황사 겹쳐

‘주말 악천후’ 비 온후 강풍과 황사 겹쳐

입력 2010-03-19 00:00
수정 2010-03-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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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20∼21일)에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돌풍과 황사를 몰고 올 것으로 보여 외출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쪽에서 한반도로 접근하는 저기압의 전면에서 강한 남서류가 유입돼 이날 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낮 한때 비가 산발적으로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에 비가 내리고서 낮에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저기압의 후면으로 찬 공기가 움직이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저기압 후면에는 강풍대가 형성되면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어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20일 오후부터 21일까지 강한 황사가 올 개연성이 높다.

 상층의 한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진 탓에 19일 오후 서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20일 오후나 저녁에 비가 내리고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돌풍이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중국을 지나면서 거대한 흙먼지를 일으키며 우리나라로 다가오고,그 뒤편의 고기압이 이 흙먼지를 밀어내는 양상이어서 21일에는 돌풍과 함께 상당히 강한 황사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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