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대교수 서로 폭행…이유 알고보니

경희대 의대교수 서로 폭행…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1-10-08 00:00
수정 2011-10-08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희대 부속 경희의료원 안에서 교수들 사이에 폭행 사건이 발생해 병원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8일 경희대와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 병원 김모 교수와 또다른 김모 교수가 병원 내에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확인돼 병원이 최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병원 일각에서는 이들이 소속된 과가 제약 회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를 의국 운영비로 써 왔으며 당사자들이 리베이트 분배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리베이트 수수 관련 내용을 포함해 사건 전반에 대해 병원장 책임 하에 포괄적으로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며 “당사자들은 정상 출근해 진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 교수는 상대방을 해임해 달라며 학교에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경희대도 학교 차원에서 별도의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