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참사’ 중앙선 침범 마을버스 택시와 충돌

‘하마터면 참사’ 중앙선 침범 마을버스 택시와 충돌

입력 2015-07-10 07:47
수정 2015-07-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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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교 남단 입구서 사고…운전사 2명만 부상

심야에 서울 도심에서 택시와 마을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3분께 영등포구 여의도동 원효대교 남단 입구 도로에서 이모(51)씨가 몰던 마을버스가 택시와 부딪혔다.

택시는 반대 차로에서 고속으로 마주오던 마을버스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미처 피하지 못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이씨와 택시운전자 강모(58)씨만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마을버스에는 승객이 없어 참사를 모면했다.

경찰은 이씨의 운전 부주의나 졸음, 음주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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