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계란’ 또 불법 유통…식당·빵집에 공급 ‘충격’

‘불량 계란’ 또 불법 유통…식당·빵집에 공급 ‘충격’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7 10:53
수정 2016-06-27 1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량 계란. 출처=KBS 화면 캡처
불량 계란. 출처=KBS 화면 캡처
깨지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량 계란’을 유통한 업자들과 이 계란을 사용한 음식점과 빵집 등이 또다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집중 단속에서 농장 2곳과 음식점 6곳을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함안농원(경남 함안군)은 깨진 계란을 하동군의 한 식당에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이 식당은 납품받은 계란을 식재료로 사용했다.

함안농원이 도매상에 ‘무표시 계란’을 공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계란 껍질에는 생산자명이, 계란 포장지에는 유통기한과 생산자명, 판매자명, 소재지 등이 표시돼야 하지만 이 업체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충북 진천군의 오란다 농장 역시 무표시 계란을 빵집과 도매상 등에 납품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제보된 내용을 토대로 이들 업체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이 보관하던 불량 계란은 전부 폐기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