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아파트 주민 150여명 대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아파트 주민 150여명 대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8-31 07:46
수정 2018-08-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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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형 싱크홀(땅꺼짐)  YTN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형 싱크홀(땅꺼짐)
YTN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기면서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4시 38분쯤 이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싱크홀로 아파트 1개동이 5도가량 기울었고, 소방당국은 76가구 150여명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이 아파트 단지는 18개동으로 이뤄졌다.

보도된 영상을 보면 지반이 꺼진 부근에 주차된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크게 기울어져 있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강한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자정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금천구에는 148.5㎜의 비가 내렸다.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은 장비 33대, 인원 131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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