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등학교서 경비원 철제 교문에 깔려 숨져

청주 고등학교서 경비원 철제 교문에 깔려 숨져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4-06-24 16:50
수정 2024-06-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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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정문에 경비원이 깔려 숨진 청주의 한 고등학교 사고현장에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정문에 경비원이 깔려 숨진 청주의 한 고등학교 사고현장에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7분쯤 청주시 서원구 A고교에서 B(72)씨가 학교 정문 접이식 철문에 깔렸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운동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교문을 개방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B씨는 지난해 9월 한 업체 소속으로 학교 시설 등을 관리하는 경비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에 설치된 철제 교문은 무게가 수백㎏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년이 지난 철제 교문을 지지하는 경첩이 낡아 분리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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