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서울 도봉구 편지문학관.
서울 도봉구 도봉문화원의 편지문학관이 2025년 초등학교 국정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편지문학관이 소개된 교과서는 2025년에 발간된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국어 활동이다.
교과서 5단원 ‘오가는 마음’에는 편지문학관의 편지콘텐츠를 중심으로 현대사회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편지쓰기와 그 가치를 다뤘다.
초등학생들은 국어 교과서를 통해 편지의 역사와 편지 쓰는 방법, 편지가 가진 순기능에 대해서 배울 예정이다.
오늘날 이메일, 메신저 등 디지털 매체가 일상화되면서 손 편지를 쓰는 일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 가치는 더욱 조명받고 있다.
최귀옥 편지문학관장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편지쓰기의 소중함과 그 속에 담긴 따뜻한 가치가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지문학관은 느림의 미학을 담은 편지를 소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편지의 역사부터 오늘날의 편지까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편지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와 느림의 미학을 누릴 수 있도록 매월 ‘편지주간’이 편지문학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편지 주간은 정부가 지정한 ‘편지 쓰는 날’인 매월 마지막 날을 중심으로 일주일간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특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사항은 편지문학관 홈페이지(https://letter.dobong.or.kr/)를 참고하거나 편지문학관(02-998-4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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