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43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 현장.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26일 오전 9시 43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됐다.
해당 물질은 인화성이 강한 4류 위험물인 비닐아세테이트로, 400ℓ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품 냄새가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주말이라 공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인근 공장 직원 21명이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업체의 비닐아세테이트 탱크 6개 가운데 2개에서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업체에선 지난 21일에도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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